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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백신, 중국에서 개발 성공" [NYTimes]
    어 나 이거 알아/뉴욕타임즈에서 전해드립니다: 2020. 5. 23. 10:41

     

     

    오늘 아침은 반가운 소식이다.

    중국에서 안전하고 바이러스 방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이다.

     

     

     


    중국에서 개발된 백신, 안전성과 바이러스 방어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나

    "A vaccine developed in China appears to be safe and may offer protection against the virus, scientists say."

     

     

    출처: Pixabay.com

     

     

    영국 의학 저널 '란셋'에 따르면, 여러 연구실에서 진행된 108명을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 시험에서 백신을 맞은 피험자들이 적정한 면역반응을 보였고, 28일 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한다. 이는 지난 월요일 미국 '모더나'에서 단 8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상당히 인상적이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은 최근들어 속속히 들려오고 있다. 앞서 언급한 모더나에 이어서, 보스턴 연구진들이 개발한 시험 단계의 백신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어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한편,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쟁점은 바로 바이러스 백신 기술의 '타입'.

    현재 인류가 개발한 바이러스 백신 기술은 대략 5가지다.

    1. 독성을 무력화한 바이러스 자체를 인체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
    2.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단백질만을 암호화하는 DNA를 주입하는 방법
    3. RNA를 주입하는 방법
    4. 아데노바이러스 껍데기(내장을 제거한)에 DNA/RNA를 넣어 전달하는 방법
    5. 그저 바이러스 단백질만을 활용하는 방법

     

    이러한 방법들 중,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바이러스 백신은 대부분 Ad5라고 불리는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이다.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우리 몸의 세포에 전달하고자 하는 유전물질을 아데노바이러스로 포장을 하게 되면, 아주 손쉽게 세포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 바이러스는 세포 속으로 침입해 자기를 복제할 수 있는 유전물질을 숙주세포 DNA에 끼워넣어 번식하기 때문에, 이러한 습성을 이용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의 백신의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아데노바이러스는 워낙 인류와 함께 해왔고, 그 만큼 긴 역사동안 인류에게 노출됐기 때문에 이미 사람들의 신체에는 아데노바이러스를 대항하는 항체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물건을 소포로 쌌다 하더라도 소포 그 자체가 이미 블랙리스트로 올라갔기 때문에 반송될 수 있다는 말로 이해하면 되겠다.

     

    우려되는 점은 또 있다. 백신이 효과적으로 면역반응을 이끌어냈다 하더라도, 이러한 데이터는 매우 짧은 기간 내에 도출된 결과이므로 과연 얼마나 오랬동안 방어력을 제공할 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보통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짧게는 수 년에서 수십 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체에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다, 생쥐 등 소형 동물의 임상실험으로 시작해 침팬지의 임상 실험까지 십년 가량 소요되고, 더 나아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여러 차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 발표된 백신의 경우 주사부위 통증과는 별개로 거의 반 정도의 피시험자가 열과 피로, 두통을 겪었고, 5명 중 1명 꼴로 근육통증을 호소했다고 보고됐다. 물론 피험자의 경우 본인이 주입되는 백신의 농도를 알기 때문에 이에 기인한 심리적인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언제까지나 확실치 않다는 것이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백신을 충분히 검증할 만한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부작용의 우려 또한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벌써부터 백신 개발 소식이 하나 둘 들려오는 것은 매우 희망적이다.

    오늘 같은 긍정적인 기사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Coronavirus Live Updates: Trump Demands Reopening of Houses of Worship; C.D.C. Suggests Limits for Them

    Religious institutions are operating under a patchwork of restrictions. The president has suggested the official death toll is inflated, but experts say the opposite is likely.

    www.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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