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 이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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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백신, 중국에서 개발 성공" [NYTimes]어 나 이거 알아/뉴욕타임즈에서 전해드립니다: 2020. 5. 23. 10:41
오늘 아침은 반가운 소식이다.중국에서 안전하고 바이러스 방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이다. 중국에서 개발된 백신, 안전성과 바이러스 방어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나"A vaccine developed in China appears to be safe and may offer protection against the virus, scientists say." 영국 의학 저널 '란셋'에 따르면, 여러 연구실에서 진행된 108명을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 시험에서 백신을 맞은 피험자들이 적정한 면역반응을 보였고, 28일 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한다. 이는 지난 월요일 미국 '모더나'에서 단 8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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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된 제재가 치른 대가는 최소 36,000명의 생명이었다" [NYTimes]어 나 이거 알아/뉴욕타임즈에서 전해드립니다: 2020. 5. 22. 11:08
며칠 전 부터 아침마다 뉴욕타임즈 오늘 자 기사 중 맘에 드는 기사 1개를 골라서 독해를 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유용한 정보들도 많고, 무엇보다도 같은 쟁점을 두고 해외 언론에서는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공부법인 것 같다. 이 좋은 걸 나만 볼 수는 없으므로, 오늘부터 뉴욕타임즈 1면 기사를 오전마다 1개씩 소개하는 포스트를 시작하고자 한다. "행복은 나눌 수록 커지잖아요" 매일 오전에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나 밥 먹을 때 가볍게 참고하면 될 듯 싶다. 오늘의 뉴스는ㅡ 지연된 제재가 치른 대가는 최소 36,000명의 생명이었다 "Lockdown Delays Cost at Least 36,000 Lives, Data Show" 오늘 자 코로나 판데믹 관련 뉴스는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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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그 후 ①] '공직선거법',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어 나 이거 알아/정치·경제 2020. 4. 20. 00:41
총선이 끝난 지 일주일이 넘게 지난 지금(23일). 이른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둘러싸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사 헤드라인들을 보아하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게 이번 총선에 채택된 선거 방식이라는 것 같은데... 저렇게 시끄러운 걸 보면 이번에 새로 도입한 제도인 모양이다. 생각해보니 이번 총선은 뭔가 다르긴 했다. 투표할 때 유난히 비례대표 선거용지가 길었던 까닭에, 용지를 받고 기표소에 들렀다가 투표함으로 향할 때 유난히 '펄럭펄럭' 거려서 거슬렸던 것 같기도 하고. 질문 1: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있는 걸 보면 그냥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있을 것이고, 할 거면 그냥 화끈하게 도입하지 왜 반쪽짜리 제도를 채택했지? 질문 2: 아니 애초에, 왜 그동안 잘 쓰고 있던 선거제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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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그 후 ⓪] 잡설을 시작하기에 앞서어 나 이거 알아/정치·경제 2020. 4. 19. 03:33
'정치'라는 단어, 어떻게 들리시나.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 마냥 좋게 들리지만은 않는다. (???: 야 너 정치 잘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의 정치는 국민들에게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뉴스에서 비춰지는 국회와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어느새 미간이 찌푸려지곤 하지 않은가? 국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사익을, 민의를 대변하기 보다는 기득권을 대변하는 '일부' 정치인들 때문에 '정치'라는 단어에 'ㅡ질'이라는 접미사가 붙게 됐다고 나는 믿어 의심치않는다. 정치라는게, 워낙 그 뉘앙스와 성질 상 '날씨'나 '취미'와 같은 일상 대화의 주제로 삼기에는 조금 어렵다. 생각해보라. 명절 날 삼삼오오 모여서 만두 빚다가, 뉴스만 틀면 뭔가 형용할 수 없는 속성의 침묵이 흐르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