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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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 하나 차렸습니다😅 「버터 쿠키」있어빌리티 라이프/나 이거 만들 줄 알아 2020. 8. 21. 09:24
???: 쿠키... 좋아해? 나: (콰작콰작) 미ㅏ앙, 뭑락ㄱ고 햏어?? ???: ...아냐 신경쓰지마 ... 내가 빵 다음으로 좋아하는게 과자다. 나를 비만의 위기에서 구제해주는 것이 단 하나 있다면, 그것은 마트까지 걸어가야 하는 귀찮음이 아닐까... 그래서 그냥 만들어봤다. 수제 버터 쿠키 Homemade Butter Cookie 내가 만들었지만, 참 괜찮단 말이지... 지금까지 내가 시도한 베이킹 중에서, 난이도 대비 만족도가 최고였다. 그냥 박력분하고 설탕하고 이것저것 쓰까쓰까 한 다음, 한 두 시간 정도 얼렸다가 꺼내서 썩둑썩둑 썰어 구우면 끝! 얼마나 쉽냐하면ㅡ 소싯적 아이클레이 꽤나 쭈물럭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낼 수 있을 만큼의 난이도라는 것. 만들기도 쉽고 비주얼도 나쁘지 않아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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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력분 짬처리 특집 [초코칩 모카스콘]: 베이킹파우더 없이!있어빌리티 라이프/나 이거 만들 줄 알아 2020. 5. 3. 18:29
홈베이킹의 단점을 몇 가지 꼽자면, 1. 재료비가 은근 비쌈. 2. 오래 걸림. 3. 귀찮음. 4. 진짜 귀찮음. 5. ㅇㅓ우 귀찮ㅇ아ㅏㅏ 쯤 될텐데, 그 중 가장 곤란한 것은 이전에 썼던 재료가 남았을 때다. 남들이 봤을 때 홈베이킹을 하면 돈이 조금 절약되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재료 값이 꽤 나간다. 게다가 베이킹 레시피의 90%는 오븐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세를 무시할 순 없다. 또 인건비를 절약한다지만, 그 인건비를 내 몸뚱아리로 메꾼다는 것을 쉽게 간과하곤 한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여하튼, 재료가 남는 것 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그 재료가 비쌀 경우다. 나의 경우에는 '밀가루'인데, 뭐 밀가루가 비싸봤자 얼마나 비쌀까 하겠지만 내 건 좀... 다르다. 보통 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