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1대 총선, 그 후 ⓪] 잡설을 시작하기에 앞서어 나 이거 알아/정치·경제 2020. 4. 19. 03:33
'정치'라는 단어, 어떻게 들리시나.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 마냥 좋게 들리지만은 않는다. (???: 야 너 정치 잘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의 정치는 국민들에게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뉴스에서 비춰지는 국회와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어느새 미간이 찌푸려지곤 하지 않은가? 국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사익을, 민의를 대변하기 보다는 기득권을 대변하는 '일부' 정치인들 때문에 '정치'라는 단어에 'ㅡ질'이라는 접미사가 붙게 됐다고 나는 믿어 의심치않는다. 정치라는게, 워낙 그 뉘앙스와 성질 상 '날씨'나 '취미'와 같은 일상 대화의 주제로 삼기에는 조금 어렵다. 생각해보라. 명절 날 삼삼오오 모여서 만두 빚다가, 뉴스만 틀면 뭔가 형용할 수 없는 속성의 침묵이 흐르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