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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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봐요! 바질의 숲' (스위트 바질 키우기)있어빌리티 라이프/나 이거 만들 줄 알아 2020. 5. 31. 15:40
이 블로그를 예전부터 알아온 사람이라면, 내가 무슨 취미를 가지고 있는 지 알 거다. 정답: 일 벌이기 음식 만들기. 파스타 같은 향신료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양식을 만들 때마다, 항상 가지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생 허브'. 나는 항상 말린 바질이나 파슬리, 오레가노를 써왔었다. 그런데 언젠가 부모님께서 생 바질을 사 오셨길래, 조금 썰어서 넣어보니 이거슨 신세계...! 비주얼은 물론이고, 음식의 향 자체가 달라지더라. 방송에서도 셰프들이 굳이 집에서 싱싱한 허브를 키우는 이유가 있었다. 갓 재배한 파릇파릇한 허브를 잘게 다져서 향을 끌어올리고, 마지막 플레이팅에 어린 잎 하나를 뿅! 하고 올려놓으면 그게 그렇게 있어보이더라구. 그래서 샀다. 산책 겸 집 근처에 있는 꽃집에 가서 둘러보는데, 저..